건축물 화재감식
최근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의정부 도시형생활주택 화재 등 고층건축물 및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건축물 외장 마감재의 화재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화재조사를 위한 건축물에 대한 화재전문가의 실증적인 화재조사와 화재시뮬레이션 등 첨단화재조사기법이 필요하다.
그리고 건축, 소방분야 전문가들의 합동 화재조사를 통하여 건축물 구조, 연소특성에 대한 특성을 연구하고 건축물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동일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전기 화재감식
전기적에너지에 의하여 발생된 구리 용융흔의 시편을 채취한 뒤, 관찰 대상명을 고르게 다음의 현미경으로 금속조직의 크기, 모양, 상태 등을 봄으로서 금속의 다양한 상고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전기적에너지에 의하여 발생된 구리 용융흔의 미세조직을 관찰함으로서 전기적에너지에 의하여 발생한 화재발생원인을 규명에 적용할 수 있다.
금속 단락흔 조직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시편채취-마운팅- 1차연마(샌드페이퍼사용) – 2차 정밀연마(마이크로 폴리싱 부드러운 융으로 연마하여 광택을 냄) –부식(화학적 부식, 전해부식) – 세척 및 건조 (증류수, 알코올, 깨끗한 수도물 사용하기도 함) – 현미경 부석(금속현미경, SEM, TEM)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진그림을 살펴보면, 실체현미경은 1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고 금속현미경은 100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마운팅시 활용하는 시편성형기이고 시편연마기는 1차 2차 연마시 활용하는 장비이다. 금속소재를 살펴보면 전기적에너지에 의하여 순간적으로 발생한 단락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차단락흔 사진은 순간적인 전기에너지에 의해 금속조직이 열영향으로 변형된 모습을 볼 수 있고, 열영향을 받지 않은 조직은 구리 금속입자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첨단장비를 활용하면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진과 증거를 획득할 수 있다.
자동차 화재감식
최근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 효율적 차량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새롭게 개발되는 자동차 성능에 맞추어 편의성, 안정성 강화 등을 이유로 IT기술과 전자장치가 융합되고 있어 차량화재 조사와 관련한 주변 환경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차량 내 다양한 연료 주입 방식 및 엔진 형태 등 차량의 발전 속도에 따른 화재원인 조사 기법은 제고되지 못해 발화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울러 화재사고 후 차량 구성품의 손상 및 원활한 사고접수가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화재감식연구소에서는 자동차 화재와 관련하여 차량 전기 계통, 엔진계통 및 배기계통 과열에 의한 화재에 대해서는 사고사례 분석 및 실험적 연구가 다년간 진행되어 왔다. 연구를 통하여 자동차 착화 · 발화로 이어지는 개연성에 관하여 연구해 보고 향후의 법안 마련 및 예방 ·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제시하고자 한다.
제조물 화재감식
제조물책임법 시행이후 제조물에 대한 안전성이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화재조사가 필수적이다.
한국화재조사연구소에서는 정확한 화재조사를 통하여 문제점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법령개정과 예방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주사형현미경(SEM)을 통한 분석방법이다.
전자선을 조사하여 발생하는 2차 전자, 반사전자, 투과전자, X선 등을 검출하여 그 물질의 미세 구조, 원소 분석 등의 정보를 CRT상에 표시하거나 기록계에 기록하는 장치이다. 첨단연구 장비를 활용하면 제조물의 조직과 주요성분까지 분석하여 제조물에 대한 결함을 분석하고 제조물 성능 및 설계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